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CGV, 영업성과는 좋다-대신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1-29 08:57: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CJ CGV(079160)에 대해 신종 바이러스 영향을 감안하여 중국 실적과 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 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 멀티플 각각 10% 하향 적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CJ CGV의 전일 종가는 2만825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희재 애널리스트는 “매출 5100억원(YoY +14%, QoQ +3%), 영업이익(YoY +22%, QoQ +1%)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4분기 박스오피스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4%, 중국 36% 증가 등 국내외 대부분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IFRS 16 도입에 따라 임차료 감소 및 감가비 증가로 분기별 약 80억원의 이익이 증가하지만, 1조8000억원의 리스부채에 대해 가중평균 증분차입이자율을 2.1%~16.5% 적용하면서 이자비용은 분기별로 약 230억원 증가하여 당기순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3년 사스 사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며 “국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며, 비중 50%의 국내 실적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 사태는 과거와 달리 CGV의 주요 공략 지역인 중국에서의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실적에 대한 전망은 낮출 필요가 있다”며 “중국 관객수 및 실적 전망을 10% 하향하고 중국 법인에 대한 타겟 EV/EBITDA도 본사 목표 4.8 대비 10% 낮춰 적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2% 하향 조정했지만, CGV가 최근 동남아 법인 CGI의 신주 29%를 매각하고 3천300억원의 자금 유치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하면, 현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있다”고 분석했다.

CJ CGV는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계열사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J CGV의 최근실적

CJ CGV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