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바닥에 온 시황, 즉각적 회복은 아직 – NH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3-02 10:36: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비정상적인 시황이고 반등은 예상되나 속도는 더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600원으로 하향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3735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6187억원(-5.2% y-y), 영업이익 512억원(-2.3% y-y, OPM 8.3%)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영업외부문에서 선박 1 척 매각에 따른 매각 손실 49억원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출 감소 원인으로는 IMO 규제 시행을 앞두고 선박 가동률 하락, 중국향 석탄 수입 위축으로 물동량 감소, 운영 선박 규모 축소에 기인한다”며 “1분기 실적이 분기 저점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향후 주가 방향성은 실적보다는 운임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최근 벌크선 운임 지 수(BDI)는 2월 28일 기준 535p로 올해 411p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소폭 상승했고 세부 선종별로 보면 중소형선 운임은 상승 반전했으나 여전히 대형선인 Capesize 지수는 하락세”라고 밝혔다.

이어서 “곡물 수확기 영향으로 중소형선 핵심 화물인 곡물 수요는 개선된 반면 대형선 주요 화물인 철광석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며 “올해 연초대비 중국 내 철광석 재고는 0.3% 감소에 불과해 재고 축적 사이클을 기대하기 어렵고 의미 있는 철광석 물동량 회복을 위해 서는 중국 내 철강 수요 회복 및 제품 가격 반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