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한국 경제 축소판 삼성물산 In-depth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3-10 08:42: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9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삼성물산은 한국 경제의 축소판으로 향후 행보가 코스피 밸류에이션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주주 환원, 시장 친화적, 공정성 등을 지켜볼만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0만3500원이다.

하나금융의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 측면에서 올해는 본업과 연결대상, 관계기업지 분 가치가 상승하는 국면”이라며 “건설은 안정적 캡티브 물량 속 주택시장에도 신규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식음/패션/리조트 등은 코로나 영향에 노출될 것이 우려스럽지만 이익기여도가 낮아 실적 측면의 변동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30조4000억원(YoY -1.2%)과 영업이익 9417억원(YoY 8.6%)”으로 전망했다.

그는 “합병 이후 순탄하던 지주사 전환 행보는 합병반대 소송,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국정농단 연루 사건 등이 잇따라 불거지며 소강 상태”라며 “이후 삼성물산은 순환출자구조의 일부 해소와 배당성향 확대, 준법기구 설치 등으로 이를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삼성물산의 이익은 건설/바이오를 중심으로 견조할 것이며 이익창출 역량의 포텐셜은 높으나 영업 외 부분이 약 4배 이상 큰 특성상 주가의 키팩터는 비영업부분”이라며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과정을 포함하는 거버넌스 이슈는 금융시장전체에 큰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상사부문(자원개발과 국제무역),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골프장, 식자재유통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