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동화기업, 국내 실적 부진, 성장 모멘텀은 유효-유안타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3-12 09:48: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부동산 규제 강화로 국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동화기업의 주가는 1만54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동화기업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1913억원(YoY +0.7%), 영업이익 123억원(YoY -12.4%)를 기록했다”며 “국내 보드 수요 둔화와 함께 저가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원재료 단가 상승 등으로 과거 대비 낮아졌던 베트남 마진율은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10%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분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기타비용 감소와 법인세 환입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47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 기조는 동화기업의 국내 보드 사업 환경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품 판가 하락을 야기했던 동남아 저가 수입물량 감소로 올해 하반기 점진적인 판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베트남 보드 사업은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 내 가구 수출상의 베트남 유입과 원재료인 고무나무 수급 개선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8월 인수한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 실적은 중대형 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헝가리 증설 효과와 함께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화기업은 바닥재, 건축내장재 등 가구재료 소재 제조업체다.

동화기업 최근실적

동화기업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