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유동성보다 기초 체력 약화가 문제-NH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4-03 09:42: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상반기 영업적자 지속이 불가피하고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1만90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여객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항공 화물 물동량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나,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화물 물동량 개선 효과를 상실했다”며 “고정비 부담에 다른 유동성 부담으로 차입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이자율도 증가하여 이자비용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환이 필요한 부채(영구채 제외)는 연결기준 약 3조7500억원으로, 올해 FCF(미래현금흐름) 1조원, 지난해 말 기준 보유 현금 8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1조9000억원에 대한 차입금 차환이 필요하다”며 “현재 6000억원 규모의 ABS(자산담보부채권) 발행이 진행 중이고 정부의 유동성 지원까지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급격한 유동성 부족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인 HIC 차입금 Roll over(금융기관이 상환 만기에 다다른 채무의 상환을 연장하여 주는 조치) 차질 우려로,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불확실성이 존재해 유동성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적에 대하여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737억원(YoY -33.9%), 영업적자 2002억원(적자전환) 추정한다”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순적자는 4116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화물 물동량 증가, 인건비 절감 및 연료비 감소로 여객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막기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에도 늘어난 이자비용 부담이 기업가치 제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결국 지분이 증가해야 중장기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가능하나 현시점에서 비영업자산 매각없이는 지분 증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영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대한항공 최근실적

대한항공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디와이피엔에프, 기계주 저PER 1위... 3.97배 디와이피엔에프(대표이사 유병욱. 104460)가 2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가 2월 기계주 PER 3.97배로 가장 낮았다. 케이피에프(024880)(5.06), 코메론(049430)(5.32), 흥국(010240)(5.56)가 뒤를 이었다.디와이피엔에프는 3분기 매출액 108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2.8%, 영업이익..
  2. [신규 상장 종목] 덕양에너젠, 전일비 0.97% ↑... 현재가 3만 1350원 6일 오후 1시 9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덕양에너젠(0001A0)가 전일비 ▲ 300원(0.97%)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 중이다.  덕양에너젠은 수소·LNG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의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수소충전소 운영과 에너지 유통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확대에 대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3. [원자재] 리오틴토·글렌코어 초대형 합병 무산…“동 중심 재편 기대에 제동” 글로벌 광산업계의 초대형 이벤트로 주목받던 Rio Tinto와 Glencore의 합병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합병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Glencore 주가는 런던 시장에서 장중 최대 11% 급락했으며, Rio Tinto 주가도 약 2%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초대형 동(구리) 플레이어’ 탄생이 좌초되면서 실망 매물이 빠르게 출회된 모습이다. 이번 합병은 친환.
  4. [버핏 리포트] HD현대, '깜짝 실적'에 로봇·정유 호재까지… '매수 유지' - 삼성 삼성증권이 13일 HD현대(26725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의 전일종가는 26만1000원이다. 박세웅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21% 상회했.
  5. [버핏 리포트] HL만도, 전장 수주 늘었지만 성장세 '주춤'…목표가 8만원 유지- NH NH투자증권이 6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전장 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는 긍정적이나, 지난해 연간 목표의 87% 달성에 그쳤고, 올해 보수적인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로 본격 성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L만도의 4분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