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빅2 소주 기업 중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왜?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0-05-29 09:09: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편의점 관련주 가운데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하이트진로(000080)(회장 박문덕)로 조사됐다.

박문덕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사진=하이트진로]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899억원으로 전년비 12.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 빅2의 매출액

이어 롯데칠성(005300)은 4.7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1위를 기록한 하이트진로는 주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지속되는 견조한 실적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899억원, 356억원, 13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49%, 235.85%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 최근 실적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는 지난 분기에 이어 수요 및 판매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의 2차확산 우려가 번지며 유흥채널 회복시점이 다시 지연된 상황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M/S 확대 흐름이 상당히 좋다. 또한 해외여행이 제한되는 상황이므로 2분기에 여행 수요가 국내에 묶일 가능성이 높으며, 늦어도 여름 내에는 유흥채널 수요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전체 시장과 함께 매출 증가가 동반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광고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광고.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339억원, 561억원, 33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6.2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하이트진로는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독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맥주와 소주 사업부 전체는 성장하는 기록을 냈다. 특히, 맥주는 테라의 영향으로 시장 점유율이 40%대로 증가했으며, 소주는 진로이즈백의 실적 성장과 참이슬 브랜드의 성장 및 가격인상효과가 더해졌다.

하이트진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하이트진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86%이다. 27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8.73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49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35.92배이다.

◆하이트진로와 박문덕 회장

박문덕 회장은 2005년부터 하이트진로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하이트진로를 이끌어왔다.

박 회장은 취임 이후 하이트맥주와 진로를 2011년 통합 법인인 ‘하이트진로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시켜 국내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데 일조했다.

그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문화 및 스포츠 지원사업을 통해 더 나은 사회 만들기에도 기여하겠다”며 “국민기업에서 세계기업으로 뻗어 나가는 저희의 끊임없는 도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