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다시 시작하는 중국 매출 1조원 시대-NH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6-02 09:25: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적극적 신제품 출시로 점유율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3만2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춘절 시점 차이에 기인한 역기저 효과로 가장 중요한 중국에서의 실적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 대비 유통채널과 생산기지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오히려 중국 내 주도권을 잡을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력과 브랜드력을 고려했을 때, 한번 장악한 점유율은 쉽게 뺏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 확보 측면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법인의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국내법인은 내수 시장의 제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신제품 개발로 유일하게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법인은 큰 악재를 모두 극복하고 주요 품목에서 매출 성장세와 점유율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베트남법인과 러시아법인에서도 신제품 매출 호조 및 유통채널과의 협업 강화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하반기 실적에 대하여 “연결기준 매출액 1조1476억원(YoY +5.6%), 영업이익 2129억원(YoY +6.5%)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사드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는 전년도 베이스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 법인의 적극적 신제품 출시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구조조정을 모두 완료했기 때문에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리온 최근실적

오리온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