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크리스에프앤씨,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개선…하반기 이어갈까?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7-15 15:45: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상반기 골프시장에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 여행 수요 증가 등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골프사업이 수혜를 받는 상황에서 크리스애프엔씨(110790)의 매출 호실적이 기대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크리스애프엔씨 빌딩. [사진=더밸류뉴스(크리스애프엔씨 제공)]

 

크리스에프앤씨는 의류, 스포츠 의류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96억원, 130억원, 97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9.64%, 12.07%, 21.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패션산업은 트렌드의 변화나 소비자 구매 성향, 계절 등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골프웨어 시장의 경우 수요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계절별 골프 인구이다. 통상 성수기 시즌인 5월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의 골프웨어 매출 신장률도 증가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상황도 골프웨어 업계 실적에 영향을 주었다. 이 감염증이 전 세계에 발생하면서 해외 여행이 쉽지 않아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공항의 여객명수와 운항편수는 각각 47만3961명, 2만1987편으로 전년비 72.2%, 58% 폭락했다. 코로나19와 5월의 계절적 영향으로 골프 관련 시장의 수혜가 예상된다.

15일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해외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여행의 수요 증가는 골프관련 시장에 좋은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5월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의 골프웨어 매출 신장률(4월, 5월, 6월 각각 5.1%, 15.7%, 26.3%)은 높아지는 추세고 올해 골프웨어 시장은 5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크리스에프앤씨는 젊은 세대의 패션 트랜드에 대한 투자로 2011년에 파리게이츠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 2월에는 온라인몰 ‘크리스몰’을 리뉴얼해 전년비 374% 매출을 달성했다. 현재는 크리스몰의 회원 수를 내년 상반기까지 100만명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확보한 브랜드인지도와 온라인채널의 확대에 따른 소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크리스에프앤씨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며 “2분기 브랜드별로는 ‘파리게이츠’가 전년비 15% 성장해 외형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마스터바니’도 49억원을 기록해 자리를 잡아가고 ‘핑과 팬텀’도 2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제품 매출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 증가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파리게이츠. [사진=더밸류뉴스(크리스에프앤씨 제공)]

 

한편 “올해 하반기의 경우 3분기가 휴가시즌이지만 7월에도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 여행이 확대되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되고 상반기에 대리점 상생 지원금, 온라인 채널 투자비 등으로 집행됐던 비용의 감소로 이익 증가 폭도 뚜렷할 것”이라며 “크리스애프앤씨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27억원, 435억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크리스애프앤씨는 2분기 골프 성수기 시즌에 따른 실적 모멘텀 등으로 지난 6월 3일 52주 신고가(2만5700원)를 기록했다.


anrgood@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디와이피엔에프, 기계주 저PER 1위... 3.97배 디와이피엔에프(대표이사 유병욱. 104460)가 2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가 2월 기계주 PER 3.97배로 가장 낮았다. 케이피에프(024880)(5.06), 코메론(049430)(5.32), 흥국(010240)(5.56)가 뒤를 이었다.디와이피엔에프는 3분기 매출액 108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2.8%, 영업이익..
  2. [신규 상장 종목] 덕양에너젠, 전일비 0.97% ↑... 현재가 3만 1350원 6일 오후 1시 9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덕양에너젠(0001A0)가 전일비 ▲ 300원(0.97%)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 중이다.  덕양에너젠은 수소·LNG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의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수소충전소 운영과 에너지 유통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확대에 대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3. [원자재] 리오틴토·글렌코어 초대형 합병 무산…“동 중심 재편 기대에 제동” 글로벌 광산업계의 초대형 이벤트로 주목받던 Rio Tinto와 Glencore의 합병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합병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Glencore 주가는 런던 시장에서 장중 최대 11% 급락했으며, Rio Tinto 주가도 약 2%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초대형 동(구리) 플레이어’ 탄생이 좌초되면서 실망 매물이 빠르게 출회된 모습이다. 이번 합병은 친환.
  4. [버핏 리포트] HD현대, '깜짝 실적'에 로봇·정유 호재까지… '매수 유지' - 삼성 삼성증권이 13일 HD현대(26725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의 전일종가는 26만1000원이다. 박세웅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21% 상회했.
  5. [버핏 리포트] HL만도, 전장 수주 늘었지만 성장세 '주춤'…목표가 8만원 유지- NH NH투자증권이 6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전장 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는 긍정적이나, 지난해 연간 목표의 87% 달성에 그쳤고, 올해 보수적인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로 본격 성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L만도의 4분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