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페24, 2Q20 Review: 한국의 Shopify를 향해•••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8-07 09:49: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카페24(042000)는 2분기에 언택트 소비 문화의 확산으로 주력 비즈니스모델이 크게 성장했고 이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카페24의 주가는 6만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카페24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1억원(YoY +13.4%), 43억원(YoY +7%)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카페24의 국내 GMV(쇼핑몰거래액)는 2조6831억원(YoY +21%)을 기록했고 해외 GMV도 561억원(YoY +59.4%)을 기록해 고무적”이라며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카페24의 사업 모델은 각 부문이 GMV 성장과 연동되는 매출 구조를 갖기 때문에, 현금 비중이 줄어들고 GMV가 증가했다”며 “이에 카페24의 결제 솔루션 매출액 성장률은 26.8%로 GMV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쇼핑몰 거래가 증가하며 부가 서비스(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매출액도 자연스럽게 상승했고, 광고 솔루션의 매출액은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올해 2분기 한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7조4617억원(YoY +15.2%)을 기록했고, 향후 하반기의 쇼핑 성수기 효과와 함께 카페24의 온라인 쇼핑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카페24의 하반기 국내 GMV는 5조6814억원(YoY +18.8%)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카페24는 지난해부터 대규모로 인원을 충원하며 실적에 영향을 줬으나 본사의 필수 인력 충원이 대체로 마무리 되는 등 현재는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카페24의 2분기 인건비는 매출액 대비 41.5%인 258억원(YoY +0.1%p, QoQ +0.8%)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성과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최근 페이스북이 샵스(Shops)기능을 런칭하며 한국 파트너사로 카페24를 선정하는 등 긍정적 모멘텀이 남아있고, 더불어 인건비 증가세 둔화는 영업 레버리지 수익 모델을 부각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페24는 전자상거래 및 광고 솔루션 사업과 기타 거래중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페24 최근실적 버핏리포트

카페24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anrgood@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