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실적 점검 - 신영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8-14 11:42: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면세점 화장품 매출 감소에 따른 신규 판로 확대 비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16만2500원이다.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한 2872억원,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했고 부문별 매출액은 해외패션, 라이프스타일 사업에서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성장, 국내 부문은 10% 이상 감소, 화장품 사업은 25% 이상 감소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해외패션에서 30% 이상 증가했고 이외 사업에서는 모두 감익했으며 특히 화장품 부문이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 판로에 제약이 생기면서 화장품 부문 실적이 크게 부진했고 면세 채널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확대함에 따라 비용 부담도 컸다”며 “7월 들어 비디비치의 월 매출액이 100억원대를 회복했고 중국에서 상반기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따이공들의 오더가 다시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하반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6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해외패션은 계열사인 신세계면세점의 명품 재고가 온라인몰(SI빌리지)을 통해 내수 통관이 이루어져 실적에 반영됐다”며 “라이프스타일(JAJU)은 재난지원금, 매장 확대 등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투자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마진 회복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화장품 매출액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인다는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이고 국내 면세점 경쟁력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 할지라도 국내 화장품을 대량구매하는 채널로서의 국내 면세점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국내, 중국 현지 채널에서 매출 확대를 꾀하는 지금의 전략은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직수입하여 우량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여성복 등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기획,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