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고려아연, 3분기 실적부터 기대되는 금속가격 상승의 수혜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9-03 08:32: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금속가격 상승으로 양호한 3분기 영업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전일 종가는 40만350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고려아연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YoY +11.9%, QoQ +19.4%)과 2125억원(YoY +1.7%, QoQ +29.5%)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2분기에 급락했던 아연 Spot T/C가 여전히 165불/톤으로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 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연과 연 판매가격 상승(QoQ 아연 +22.5%, 연 +13.4)과 귀금속 가격 급등(QoQ 금 +16.6%, 은 +57.2%)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02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은의 경우 가격 급등으로 고려아연의 생산 제품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철강을 비롯한 주요 제조업 정상화와 글로벌 자동차 공장들의 가동 재개 영향으로 2분기 반등에 성공했던 LME 아연가격이 8월말부터는 9개월래 최고치인 2500불/톤을 상회하고 있다”며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PMI)가 회복되고 있고 양호한 부동산 시장과 자동차 판매량 회복도 예상되기 때문에 아연 가격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동시에 최근 볼리비아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연 광산 조업 재중단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동시에 최근 미 연준이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해 인플레이션을 용인하더라도 낮은 금리를 지속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기 때문에 금리 및 미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여 귀금속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아연, 연, 금, 은, 동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이다.

고려아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고려아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