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예년과는 다른 하반기-DB
  • 이현일 기자
  • 등록 2020-09-04 09:52: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DB금융투자는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 선방하고 앞으로의 실적은 고무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9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4일 오전 9시 36분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8만41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3분기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현재 LG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만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40억원인데, 이연된 수요와 프로젝트가 대거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는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원가를 통제하며 실적을 선방하는 수준이었다면, 3분기는 주력 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H&A(생활가전 및 에어컨)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고, HE(가정용 오락기기) 사업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 및 전체 TV 출하량이 증가하며, VS(자동차 부품) 사업부는 이연된 프로젝트의 성과로 전체적인 매출 증가와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며 “MC(이동 단말기) 사업부 역시 벨벳의 북미 시장 확판, 보급형 제품 출시 등으로 2017년 4분기 이래로 지속됐던 매출 감소세가 멈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경우 4분기에 영업 적자가 발생해 하반기 실적의 신뢰성이 떨어졌다”며 “그러나 올해 3분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4분기 MC가 적자만 나지 않는다면, 최근 TV와 가전 등의 수요를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실적은 높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가전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TV도 다시 정상화 추세로 들어오고, VS도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있다”며 “MC의 변화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추가 악화 가능성이 낮다는 점만으로도 진전”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자·전기 제조업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전자 차트

LG전자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alleyway9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