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인터로조, 최근 1주일간 목표주가 괴리율 1위.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9-04 16:39: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인터로조(11961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인터로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2.4%로 가장 높았다. 지난 3일 하나금융투자의 안주원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목표주가를 3만75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만1600원) 대비 42.4%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 사장. [사진=더밸류뉴스(인터로조 제공)]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 사장. [사진=더밸류뉴스]

인터로조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홈쇼핑(057050)(37.9%), 원익QnC(074600)(34.63%), 삼성SDI(006400)(34.42%) 등의 순이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사진=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사진=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인터로조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인터로조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인터로조는 올해 1월 22일 51주 신고가(2만9250원)를 갱신했으나 3월부터 본격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같은달 23일 52주 신저가(1만5250원)를 기록했다.

인터로조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인터로조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인터로조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96억원, 46억원, 5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27%, 16.36%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13.04% 증가했다. 인터로조는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1분기는 예상외의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인터로조는 2분기 들어서면서 유럽 및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액이 감소했고 이에 영업이익도 줄었다. 주요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유럽 38억원, 일본 51억원, 중국 1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5%, 16%, 51% 줄었다.

인터로조의 렌즈 ‘클라렌 원데이’. [사진=더밸류뉴스(인터로조 제공)] 

인터로조의 렌즈 ‘클라렌 원데이’. [사진=더밸류뉴스(인터로조 제공)]

인터로조는 3분기에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던 유럽과 일본 지역도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상황도 나아지고 있다. 어려운 황경 속에서도 실적 축소가 크지 않았고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3일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6%, 13.0% 감소가 예상되지만 1분기 수준의 회복이 전망된다"며 "4분기는 성수기 시즌을 맞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1억원, 67억원으로 전년비 7.2%, 3.8%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리포트] 삼성SDI, 2Q EV향 이차전지 부진...매출액 둔화 우려 - LS LS증권이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 EV향 이차향 이차전지 부진과 약 4120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1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18만5300원이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전자재료부문의 전기비 22%, 중소형 32%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매출액을 약 3조4000억.
  2.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전 사업 본격화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주택 사업 보완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국내 주택 사업의 원가율 정상화와 글로벌 원전 수주 모멘텀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7만3700원이다.유안타증권의 장윤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7253...
  3. 위메이드플레이,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4.27배 위메이드플레이(대표이사 우상준. 123420)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가 7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4.2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7.05), 엠게임(058630)(7.05), 웹젠(069080)(13.46)가 뒤를 이었다.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
  4. [이슈 체크] 2차전지 업종 주가 급등 배경 및 코멘트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2025년 7월 4일.금주 2차전지 업종 강세에 따라 SK이노베이션 +22%, 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 +11%, 삼성SDI +9%, SKIET +8%, 에코프로비엠 +6%, 포스코퓨처엠/롯데에너지머티 +5%로 시장(코스피/코스닥) 상승 대비 아웃퍼폼했다.주가 강세 요인은 섹터 순환매, IRA 우려 정점 통과(AMPC 종료 시점 유지),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
  5. [장마감] 코스피 -1.99%↓(3054.28), 코스닥 -2.21%↓(775.80) 4일 코스피는 전일비 61.99포인트(-1.99%) 하락한 3054.28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3억원, 162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4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7.53포인트(-2.21%) 하락한 775.8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9억원, 793억원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99%...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