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대한통운, 끝나지 않은 이익 모멘텀–유진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09-08 08:56: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전분기에 이어 택배 부문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6만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CJ대한통운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7400억원(QoQ +3.2%, YoY +4.3%), 영업이익은 947억원(QoQ +12.9%, YoY +6.7%)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동량은 3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5% 이상 성장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이는 전분기와 유사한 월평균 1억4000만개 박스 수준을 의미하며 마진율은 6% 수준에 안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수혜가 단기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부문 또한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전분기까지 부진했던 인도, 동남아, 중동의 완만한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계약물류 부문은 2분기 타격이 있던 완성차 하역 부문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의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910억원(YoY +100.2%)을 기록했고 올해 1840억원(YoY +103.3%)이 예상된다”며 “택배 이익 성장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장의 성장성은 예상보다 견조하며 소형 화물 전용 분류 설비인 멀티 포인트(MP) 투자를 통해 확충한 처리능력으로 운영 효율 제고 및 택배 마진율 증가를 불러올 것”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부문의 정상화 속도에 따라 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CJ대한통운은 육상 및 해상 화물을 운송하는 CJ그룹 계열의 물류업체이다.

CJ대한통운 최근실적

CJ대한통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joyeongjin@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