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지배구조 상단의 프리미엄–신한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09-15 09:53: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코로나19악재에도 건설, 상사, 바이오 사업 개선과 삼성 지배구조 상단의 프리미엄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유지했다. 15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는 11만2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400억원(YoY +1.3%), 2437억원(YoY +12.8%)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패션, 에버랜드 부문 실적이 하락할 수 있지만 건설, 상사, 바이오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건설 부문 중 하이테크(삼성전자)향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올해 초 예상(총 수주 4조원)보다5000억원 이상 추가적인 수주 증가를 전망한다”며 “하이테크는 공사 기간이 2년 이내로 구조적으로 매출에 빠르게 반영되는 구조다”라고 전했다.

또한 “주택 건설 부문에서도 미분양 위험이 적은 서울, 부산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사부문에 대해서는 이전까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회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 부문은 2공장 가동률이 지난해55%에서 80%로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에 가까운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국민 사과에서 경영진이 삼성그룹의 장기적인 기업 가치 제고 목적을 공식화했다”며 “향후 비관련 사업의 구조조정, 매각도 가능하다”라고 추정했다.

그는 “만일 보험업법 개정 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성자산 확보를 통한 삼성전자 지분 매입을 전망한다”며 “향후 지배구조 상단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물산은 1963년 제일모직으로 설립됐으며, 이후 삼성물산과 합병했다. 사업부문은 건설부문, 상사부문(자원개발과 국제무역), 패션부문,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골프장, 식자재유통 등),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