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8.17~2020.9.17)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7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신영자산운용은 노바렉스(194700)의 주식 5.32%를 신규 매수했다.
권석형 노바렉스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신영자산운용은 또 한국단자(025540)의 주식 비중을 7.71%에서 9%로 1.29%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실리콘웍스(10832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영풍정밀(036560)의 주식 비중을 11.31%에서 4.77%로 6.54%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컴MDS(08696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사진=더밸류뉴스]
신영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수출입업, 건강기능식품원료 제조 및 수출입업, 건강기능식품 연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노바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84억원, 67억원, 56억원으로 전년비 35.81%, 39.58%,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채널 타격이 실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건강기능식품 인식 전환 흐름, 건강기능식품 시장 호조에 따른 진입 업체 증가, 추석 선물용 수요 등을 고려 시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전망이다.
노바렉스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향후 개별인정형 원료의 실적 기여도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락티움의 매출액 증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고객사 확보 용이, 수익성 개선 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로서 신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대응력 확대, 수출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 시 향후 기업가치 제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바렉스의 유산균제품. [사진=더밸류뉴스(노바렉스 제공)]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노바렉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이는 오송 신공장 완공(2분기 가동 예정)에 따른 생산 능력 확충(기존 대비 2배)과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라인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바렉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노바렉스는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3월 34일 52주 신저가(1만7850원)를 기록했다. 이후 실적 호조 등으로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며 8월 10일에는 52주 신고가(4만5800원)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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