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지분가치 반영 중-이베스트
  • 이현일 기자
  • 등록 2020-09-22 09:58: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로 인한 직간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22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7만31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33.5%를 보유 중”이라며 “최근 카카오뱅크의 가파른 실적개선과 IPO(기업공개) 기대감으로 지분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카카오뱅크의 지분법 평가를 하고 있다”며 “IPO 시점에 희석되는 지분율만큼에 대해서는 지분법 처분이익 인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와 카카오뱅크는 증권계좌 연계개설, 해외송금 서비스 등 업무협력을 하고 있다”며 “금융상품 판매를 포함해 향후 지속적인 사업 시너지를 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금융지주 입장에서는 “금융 플랫폼 사업에 대한 직간접적 참여를 통해 디지털 금융환경 하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기회”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부진에서 벗어나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고수익성 창출역량을 입증했다”며 “3분기 역시 견조한 실적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대규모 개인자금 증시유입에 따른 브로커리지(중개) 수익 호조가 예상된다”며 “카카오게임즈 IPO 주관 등으로 ECM(주식 발행) 부문을 중심으로 IB(투자은행) 수익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운용이익의 경우 8월 이후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이익 악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증시회복에 따른 ELS(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확대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금융의 계열사로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0-09-22 092516

한국금융지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alleyway9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