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맥쿼리인프라, 투자자산 추가 편입, 성장하는 인프라펀드–삼성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09-25 09:59: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맥쿼리인프라(088980)에 대해 부산신항만 제2 배후도로 투자자산 편입으로 성장하는 인프라펀드임을 증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맥쿼리인프라의 주가는 1만85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전일 맥쿼리인프라는 ‘부산신항만 제2 배후도로’에 1107억원 투자를 공시했다”며 “692억원은 후순위 대출원리금에, 415억원은 보통주 자기자본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본 자산은 2017년부터 30년간 도로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인근의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평균 운행거리는 18km, 운행시간은 34분 단축돼 사업성이 높다”며 “램프업(사업확장) 기간인 2017년 개통 직후부터 지난해까지 통행량은 연평균 49% 상승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운영기간 중 재무적 투자자들의 분기별 최소보장 현금수익률이 연 4.2%를 하회할 경우, 건설출자자들은 550억원 한도에서 최소 보장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합의된 구조로 안정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순위채권금리는 10%의 고정금리이며 이 자산의 미수이자 223억원도 가져오는 구조로 총 후순위 대출원리금은 915억원인 셈”이라며 “보통주 투자분에 대한 배당수익 창출 시점은 예상하기 어려우나 해당 도로의 투자는 9월 말 납입이 완료될 예정이라 4분기부터 후순위 대출원리금에 대한 이자수익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배당수익의 변경은 크게 없으나 내년에는 주당 약 30원의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주당 배당금은 기존의 740원에서 770원으로 4.1% 증가해, 예상 배당 수익률이 7.1%에 육박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 동북선 간선철도 투자에 이어 올해 두번째 투자자산을 추가함으로써 총 투자자산은 13개에서 14개로 증가했다”며 “투자자산 규모는 1조7000억원에서 1조8200억원으로 7.1% 증가해 맥쿼리인프라가 성장하는 인프라펀드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신탁업 및 집합투자업을 영위하고 있다.

 

joyeongjin@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