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일시적 실적 부진을 뒤로하고–키움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10-23 09:07: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4분기부터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9시 06분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1만51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71억원(YoY -34%, QoQ -20%)으로 키움증권의 추정치(1320억원)와 컨센서스(1126억원)를 모두 하회했다”며 “트레이딩 부문 실적 회복에도 20일간의 미얀마 가스전 정기 유지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철강 사업부가 최근 중국 철강 시황 회복에 따른 원료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그룹 내 상사 기능 일원화를 통한 해외 마케팅 최적화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에너지인프라 본부는 미얀마 가스전의 정기 유지보수 영향 외에도 저유가 지속으로 3분기 판가가 하락(QoQ -6%)했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스전 2, 3단계 투자 지연이 발생해 원가 회수 비율이 하락한 점 또한 이익 감소폭을 키웠다”며 “투자비 회수 비율은 연말 이후 탐사비와 개발비 등이 집행됨에 따라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식량소재 본부는 식량 부문의 판매 호조에도 산업재와 소재 트레이딩이 시장 회복 지연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2940억원(YoY -11%, QoQ +4%), 영업이익 1129억원(YoY +16%, QoQ +5%)으로 전분기비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며 “미얀마 가스전이 내년 정상화가 예상되는 원가 회수 영향으로 4분기 증익폭은 제한될 수 있지만, 중국의 견조한 가스 수요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황 회복에 따른 철강 트레이딩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곡물 터미널 연계 물량 확대(연간 목표 600만톤→750만톤)를 통한 식량 트레이딩 또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품 종합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 계열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joyeongjin@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