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아차, 고진감래-줄어드는 노후모델, 확대되는 신차–SK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10-27 08:20: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SK증권은 27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기존 차량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확대되는 신차라인업에 힘입어 가시성 높은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현대건설의 종가는 4만7950원이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3분기 실적은 ‘세타 2GDI 엔진’ 관련 품질비용 1조원이 반영되며 매출액 16조3000억원(YoY +5.4%), 영업이익 1952억원(YoY -33.0%, 영업이익률 1.2%), 당기순이익 1337억원(YoY -59.0%, 순이자마진 0.8%)을 기록했다”며 “품질 비용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조20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매대수감소와 환율영향에도 불구하고 판촉비 절감(720억원), 판매믹스개선(6170억원) 효과가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판매믹스개선은 전년비 감소한 ‘A+B+C 세그먼트’(34.9%→28.0%)와 ‘RV 세그먼트’ 확대(48.6%→57.8%)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또 “내수를 중심으로 상승한 ‘Drive Wise’(드라이브 와이즈), ‘UVO 내비게이션’과 같은 옵션채택율과, 낮은 재고 및 경쟁력 있는 신차 효과에 힘입은 인센티브 축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러한 원인들이 맞물리며 원가율도 하락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후 모델 중심의 판매로 어려움을 겪던 기아차가 셀토스, K5, 쏘렌토 등 경쟁력을 보유한 볼륨 모델의 신차 투입에 힘입어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출시 차량의 글로벌 확대, K7, 스포티지 등의 신차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가시성 높은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는 승용차 및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계열사다.

기아차 최근 실적

기아차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joyeongjin@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