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토지신탁, 현안 사업지 마무리 수순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11-11 17:00: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실제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차입형 수주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400원을 제시했다. 한국토지신탁의 금일 종가는 185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2017년 1915억원의 신규수주 기록 이후 수주의 지속적인 감소와 그마저도 매출화 속도가 느린 도시정비 중심의 사업 때문에 전년대비 각각 21.7%, 36.5% 감소하며 예상을 16% 하회했고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진 행 현장 감소로 수수료 수익은 전년대비 15.7%, 이자수익은 22.3% 감소했고 작년 대손충당 금은 397억원으로 급증했는데 3분기에도 인천 아파트형 공장에 70억원의 대손이 반영되며 올해에도 대손충당금이 약 300억원 정도로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고 전했다.

또한 “작년부터 시작된 실적 부진은 신탁사의 주력 시장인 지방 주택시장의 사업 기회 감소와 미분양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라며 “2018년 말 5만4000세대에 달했던 지방 미분양은 올 들어 빠르게 해소, 9월 기준 2만4000세대로 201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고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대손충당금 감소로 점차 손익은 안정화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top-line 급감이 지속됐으나 2022년부터 매출 하락사이클에서 점차 벗어날 것”이라며 “작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던 차입형 수주가 올 들어 개선, 올해 다시 1천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간 매출 감소의 주요인은 총 수주의 1/3 이상을 도시정비사업이 차지하며 외견상 보이는 숫자와 달리 실제 진행으로는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올 들어 다시 매출 회전 속도가 빠른 차입형 수주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부동산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토지신탁사업, 비토지신탁사업, 도시정비사업, REITs, 투자사업, 해외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한국토지신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토지신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