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본격적인 빛을 기대-삼성
  • 이현일 기자
  • 등록 2020-11-12 10:11: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4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12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4만3600원이다.

삼성증권의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69억원(YoY +8.5%, QoQ +21.2%), 영업이익은 32억원(YoY 흑자전환, QoQ +77.4%)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그러나 삼성증권의 추정치는 웃돌았는데, 이는 앨범, 디지털 콘텐츠, MD(머천다이즈)·굿즈 등의 상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더 좋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은 트레저의 데뷔 싱글 앨범 46만장, 블랙핑크의 스페셜 에디션 앨범 35만장 등을 비롯해 82만장을 기록했다”며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전년비 26.9% 증가한 115억원으로 성장세가 가팔랐다”고 분석했다.

이는 “블랙핑크를 필두로 트레저 등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 상승 등에 기인한다”며 “연결 자회사 YG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20억6000만원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에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앨범 매출 증가세가 돋보일 전망”이라며 “10월 출시된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 <THE ALBUM> 판매량은 현재까지 120만장, 송민호의 솔로 앨범은 11만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트레저는 지난 6일 싱글 앨범을 발매했고, 악동뮤지션의 앨범 발매도 예정돼 앨범, 음원 및 굿즈 등 상품 매출 호전세가 예상된다”며 “아티스트의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디지털 매체의 이익 기여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 부재가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는 가정하에서도 내년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비 251% 증가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높아진 인지도 및 영향력, 신인 아이돌 트레저의 빠른 시장 안착 등이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드래곤이 앨범 작업 중으로 알려져 내년 상반기 빅뱅의 컴백이 예상돼 관련 실적도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로 음악 및 기타 오디오물의 출판업을 영위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0-11-12 092429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alleyway99@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