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자산신탁, 3분기 리스크 해소에도 PER 3.9배–삼성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1-16 08:55: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한국자산신탁(032500)에 대해 2018년부터 지속된 대손충당금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지방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3분기 PER(주가수익비율)은 3.9배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자산신탁의 전일 종가는 3795원이다.

삼성증권의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수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와 유사했고 영업이익은 대손충당금 환입으로 추정치를 38% 상회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2018년부터 지속됐던 충당금 영향에서 완연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조원대던 신탁계정대도 3분기 5600억원을 기록하며, 2017년 수준으로 회귀해 재무 리스크가 크게 하락했다”며 “충당금 감소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6.5%씩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 미분양이 2018년 5만4000세대에서 9월말 2만5000세대로 최저치를 기록하며 사업장이 안정화됐다”며 “실적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3분기말 신규수주가 1200억원으로 집계되며 올해 말에는 1500억원까지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서울 재건축 사업전략에서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사업분야 축소와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전환했다”며 “내실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출 기능을 갖춘 디벨로퍼(Developer)임에도 중소 건설사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주력 시장이던 지방 미분양이 고질적인 할인 요인이었으나, 시장 상황 개선으로 한국자산신탁에 부여되던 할인율도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자산신탁은 수탁 부동산의 개발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건설사업, 건축물 유지 및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및 판매업, 기타 부동산의 개발, 관리, 처분과 관련된 일체의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

한국자산신탁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