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수화학, 주가 상승을 위한 재료 충분-흥국
  • 조영진 기자
  • 등록 2020-11-16 08:58: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흥국증권은 16일 이수화학(005950)에 대해 전고체 배터리·콜드체인 등 주가 상승을 기대할만한 재료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1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이수화학의 종가는 1만3200원이다.

흥국증권의 전우제 애널리스트는 “이수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6억원(YoY +80%, QoQ +6%)으로 2016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기본적으로 LAB(연성알킬벤젠) 부문의 시황 및 실적이 강세를 보이며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JX-Nippon의 LAB(8만톤/년) 폐쇄와 중국 Jintung(12만톤/년) 화재로 7월부터 약 6~12개월간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Sasol과 Indorama(총 44만톤/년)이 8월 26일부터 2개월간 일부 가동에 차질이 발생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공급 중단 규모는 글로벌 생산량의 5~10%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특수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IPA(이소프로필알코올) 마진이 축소되며 전분기비 11억원 감익됐지만 여전히 강세”라며 “NOM(노말옥틸메르캅탄) 및 NDM(노말도데실메르캅탄) 매출이 발생하며 전년비 16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 부문은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유지했다”며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이오 부문은 연구비 감소로 적자폭을 줄였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수화학은 황화수소 관련 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업체로, 올해 말 현대차·삼성SDI 등과 함께 황화물계 전고체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이수화학의 기술은 고출력 및 고안정성 황화물계 전고체 생산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2025년부터 황화물계 전고체 핵심 기업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수화학은 NP(노말파라핀) 가공을 통해 PCM(열 축적 및 방출)용 파라핀 생산이 가능하다”며 “이는 백신 및 식료품 운송용 콜드체인으로 활용되거나 건물 및 차량 공조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화학은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수화학 최근 실적

이수화학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joyeongjin@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