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 LG, 목표주가 괴리율 47.64%로 1위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12-04 09:00: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LG(00355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LG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7.64%로 가장 높았다. 지난 2일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LG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7만3300원) 대비 47.64%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LG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뉴트리(270870)(42.18%), 알에프텍(061040)(41.89%), 풀무원(017810)(41.61%)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2일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LG는 지주회사를 두개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며 "신설 지주는 LG상사,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 지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분할을 하는 목적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면서 경영권 승계의 효과까지 기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미 경영권이 승계된 LG가 분할하는 이유는 계열분리가 가장 주된 이유"라며 "따라서 내년 5월 분할이 되면 빠른 시일내에 양 사의 최대주주간에 지분 정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업적으로 분리해야 할 이유가 없어 굳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이유가 경영권 승계 이후 거론되어 왔고 전통처럼 내려왔던 LG그룹의 계열분리라는 점에서 이해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인적분할이기에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분할 전 LG 자산의 9% 정도 수준인 신설회사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쓸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분할 후 두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가치를 위해 분할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할 후 적극적인 경영이 기업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분할하는 기업이 그동안 성장성을 언급한 것도 아니고, 현 지주체제에서도 성장성을 제시할 여건이 충분하기에 분할 후 성장을 전망하는 것이 사실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분할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분할되는 기업의 가치가 분할 전 LG 가치에 기여도가 크지 않아 분할 후 존속법인 LG에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주의 실제 이익이자 배당재원은 분할 후에도 훼손이 크지 않아 현 주주환원에 변함이 없을 거고,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도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던 LG가 분할 후 변화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지주회사로써 IT서비스업(LG CNS), 부동산 종합서비스업(S&I), 경제경영 교육 및 자문업(LG경영개발원)을 주 사업으로 영위한다.

20201204085344

LG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03550: LG, 270870: 뉴트리, 061040: 알에프텍, 017810: 풀무원, 213420: 덕산네오룩스, 032640: LG유플러스, 036810: 에프에스티, 078340: 컴투스, 094170: 동운아나텍, 000080: 하이트진로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