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올해 3Q 매출액 증가율 1위 생명과학주는 씨젠. 왜?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0-12-07 09:10: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 주식 시장의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주 가운데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씨젠(096530)(대표이사 천종윤)으로 조사됐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씨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269억원으로 전년비 941.08% 증가했다.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관련주 매출액

이어 인트론바이오(048530)은 268.42%, 바디텍메드(206640)는 115.96%, 서흥(008490)은 28.28%, 마크로젠(038290)은 6.4%, 바이오톡스텍(086040)은 5.08% 증가했다.

씨젠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1위를 기록한 씨젠은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씨젠,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씨젠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269억원, 2099억원, 1525억원으로 전년비 941.08%, 2986.76%, 2484.75% 증가했다.

씨젠 최근 실적

씨젠의 올해 3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코로나19 일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추출 시약 매출액이 2164억원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성감염증, HPV 등 모든 제품군이 2분기 대비 성장했다. CFX96 장비는 2분기 303대에 이어 367대가 출하되면서 장비 매출 또한 전년비 393.8% 증가한 436억원을 기록했다.

씨젠의 Allplex™ SARS-CoV-2Flu AFlu BRSV Assay 제품

씨젠의 Allplex™ SARS-CoV-2/Flu A/Flu B/RSV Assay 제품. [사진=씨젠]

씨젠의 올해 4분기도 글로벌 2차 팬데믹과 신제품 효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 우려했던 2차 팬데믹이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또한 10월에는 5가지 바이러스(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B형 독감, RSV A형, B형)를 한번에 진단 가능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구분하기 어려워 신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씨젠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씨젠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씨젠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9.01%이다. 2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0.16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0.64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40.35배이다.

◆씨젠과 천종윤 대표이사

천종윤 대표이사는 2000년부터 씨젠의 대표이사로써 지금까지 씨젠을 이끌어왔다.

2001년부터 본 직업인 교수를 그만두고 기업경영에 매진하여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분자진단 시약 허가를 받는 등 씨젠을 한국의 대표적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키웠다.

천 대표의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그는 빠른 결정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앞설 수 있었는데,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후 2020년 1월 16일 진단키트 개발을 결정했다그 결과올해 4월 FDA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천 대표는 “우리 진단시약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바이러스의 수많은 변이까지도 함께 검출할 수 있는 더 강화된 성능의 제품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