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천보, 증설효과 토대로 한 초고속 성장의 전환점 – 상상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12-21 17:02: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천보(278280)에 대해 하이엔드 라인업 확장에 따라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천보의 금일 종가는 18만3700원이다.

상상인증권의 이종원 애널리스트는 “내년 실적은 매출 2212억원(YoY +138.8%), 영업이익 468억원(YoY +157%)이 예상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2차전지 소재 CAPA는 2023년까지 약 4배 증가(올해 1800톤, 내년 4000톤, 2022년 8000톤)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리튬염 및 전해액 첨가제의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며 내년 매출 성장률은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분기 실적은 시장이 기대하는 2차전지 하이엔드 제품군의 역량보다, 전방 시장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범용화 제품의 선방에 기인한 매출 신장이었기 때문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내용이었으나 주가에 미치는 큰 임팩트는 없었다”며 “LiPO2F2의 중국향 물량 증가 및 풀 가동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LiFSI, LiDFOP 등 기타 라인업의 매출 증액은 아직은 미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F제품은 최근 라인 증설에도 불구하고 재고 조정 및 주요 고객사 납품 이연으로 탑라인 성장이 제한적(전분기대비 20% 감소)이었다”며 “현재의 가동률 및 시장 추세를 볼 때 하이엔드 라인업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 시기는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시장의 관심영역은 결국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에 집중될 것이고 실적 측면에서는 신소재 영역이 이익 증가 모멘텀으로 지속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10% 이상 개선될 것인데 주요 고객사향 LiFSI 전해질 공급이 정상화되고 있, 상반기대비 두배 증가한 전해질 생산능력으로 탑라인 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천보는 화학 물질 및 제품 제조업체로 디스플레이소재, 반도체 공정소재, 2차전지소재, 의약품 중간체 및 정밀화학의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천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천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3.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4. [버핏 리포트]삼성중공업, 3Q 영업실적 시장전망치 상회...목표가 ↑ -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내년에도 신규 수주는 양호하며, 실적 개선은 2028년까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종가는 2만39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한 선박들의 수익성이 예...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모멘텀 본격화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중심으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20만3500원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363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