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어려울 때 빛나는 경쟁력 – 하이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12-22 09:19: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구조적 성장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22일 오전 9시 6분 기준 주가는 9만43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고의영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조2000억원(YoY +13.6%, QoQ +7.8%), 영업이익 7535억원(YoY +640.9%, 영업이익률 4.1%)으로 기존 4분기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0.3%, 영업이익은 +6.7% 조정했다”며 “TV와 스마트폰은 기존 예상 대비 소폭 부진하나 가전이 생각보다 견조하고 H&A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7%, 영업이익은 무려 +236.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선진국에서 LG전자 가전 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생산 설비 가동을 중단하며 어려움을 겪을 동안 LG전자는 다변화된 생산지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요에 적기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언택트 환경 속에 각국의 부양 효과로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데 여기에는 가전과 TV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며 “다만 내년 봄 이후 코로나19가 진정될 시 소비의 축이 서비스로 이동하며 올해 하반기의 좋았던 기저가 내년 하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3분기 기점으로 VS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이 고정비 상승률을 크게 앞섰는데 펜트업 수요에 더해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기조는 올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며 한번 시작되면 수 개 분기 지속되는 자동차부품 사업 특성상 내년, 나아가 2022 년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LG전자는 Home Appliance & Air 솔루션, Home Entertainment, Mobile Communications, Vehicle component 솔루션 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