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백화점, 백화점은 부진했으나, 면세점은 실질적으로 개선 – 대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2-05 09:55: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기대와는 달리 길어지고 있는 팬데믹 상황이 올해 현대백화점의 실적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백화점의 금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주가는 7만9700원이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로 갈수록 기저 부담이 사라지면서 실적 개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까지 코로나19가 실적 회복 강도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지난해 출점한 프리미엄 아울렛 2개에 이어 올해 2월 출점 예정인 여의도 파크원 백화점 등 신규 점포 투자 성과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소비 회복이라는 대전제 하에 출점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백화점 사업자 중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아웃퍼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17억원(YoY +15%), 681억원(YoY -3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백화점은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으로 기존점 성장률은 약 -5%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지난 6월과 11월에 개점한 대전, 남양주 아울렛 영향으로 백화점 총매출액은 -0.4% 감소에 그쳤고 기존 점포의 매출 부진과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명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면세점은 지난해 2월 동대문점, 9월 인천 공항점 오픈 영향으로 면세점 총 매출액은 YoY 121% 증가했다”며 “영업효율이 낮은 코엑스점의 매출 성장, 프로모션 감소 효과로 면세점 실질 영업이익은 개선 추세를 보였으나 공항점 리스자산 상각(61억원) 회계처리 영향으로 영업적자폭은 YoY 22억원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이 주요 업종이며, 호텔, 식품사업, 종합유선방송을 운영하는 유통서비스 업체이다.

현대백화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백화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