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셀트리온, 생각 이상이다. 너무 좋다 – 한양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2-26 09:44: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양증권은 2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금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주가는 30만2500원이다.

한양증권의 오병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무려 +63.9%의 탑라인 성장을 이뤄냈고 셀트리온 주가는 과거 두번의 대세 상승기를 맞았는데 2017년 2월 트룩시마의 유럽 허가로 인해 +41.5% 성장했던 2017년과 2019년 연말 램시마SC 유럽허가와 트룩시마 미국 허가로 인해 +63.9% 성장했던 지난해”라며 “반면 2018~2019년에는 허쥬마가 있었으나 큰 모멘텀이 부족했고 이제 주가의 키 포인트는 지난해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인가이며 올해도 셀트리온의 고성장이 유지(+38.2%)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올해 2월 휴미라 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의 유럽 허가를 획득했으며 유플라이마는 퍼스트무버(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 제품은 아니나 타겟 시장 자체가 레미케이드(램시마) 리툭산(트룩시마) 시장보다 약 3배 크고 고농도 버전 시밀러로는 유플라이마가 독보적인 퍼스트무버”라며 “셀트리온은 이미 4분기부터 유플라이마의 매출을 시작했고 유플라이마의 출시가 과거 2017년 지난해의 트룩시마와 램시마SC 출시보다 약한 이벤트로 보기 어려우며 따라서 지금은 2017년이나 지난해 초 못지 않게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이 국내에서 허가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도 큰 기대를 가져볼 만한데 최근 유럽 허가를 위해 EMA에 Rolling Review도 신청했고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주는 보수적으로 150만명 이상의 글로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적으로 인당 100만원의 판가를 가정 시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거쳐도 7천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고 기존 제품의 생산은 감소할 수 있으나 렉키로나주 주문량에 따라 실적의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987억원(YoY +30.9%), 영업이익 1647억원(YoY +44.2%)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각각 -5%, -37% 하회했으나 큰 의미는 없다”며 “실적 악화의 이유는 신약 렉키노라주 개발로 인한 연구개발비 증가와 기존제품 생산효율감소 때문이며 오히려 신약을 출시했는데 이정도 수준의 추가비용은 악재가 아니라 호재로 보인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개발 및 생산한다.

셀트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셀트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