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POSCO, 높아진 눈높이, 아직 낮다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3-23 09:21: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POSCO(005490)에 대해 올해는 2018년 영업이익을 넘어설 수 있는 영업 환경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상향했다. POSCO의 금일 오전 9시 7분 기준 주가는 30만9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조7450억원에서 6조4190억원으로 약 +35% 상향하고 22일 기준 올해 연결 영업이익 Consensus는 4조4620억원, 2018년 연결 영업이익은 5조5430억원”이라며 “6조원이라는 숫자가 과해 보일 수 있으나 현 시점에서 올해 영업 환경을 고려할 경우 달성 가능한 수치이고 3월 현재 중국 내수 열연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는 2018년 상반기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내수 열연 스프레드는 등락이 있었으나 올해 3월까지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상반기 수준까지 회복되지 못한 이유는 원재료(철광석, 원료탄) 가격이 제품가격과 함께 빠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POSCO의 올해 탄소강 스프레드(탄소강ASP-원재료투입원가)는 2018년 상반기를 상회할 것이고 통상적으로 POSCO의 탄소강 스프레드는 중국 내수 상황(제품가격, 원재료가격, 스프레드 등)을 약 3개월 후행하지만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 고로업체와 POSCO 간의 원료탄 구매가격 괴리가 발생하며 원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철광석 가격은 올해 하반기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 이 높다”며 “호주 광산업체들의 올해 철광석 생산량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증가 폭이 미미하나 브라질 Vale의 생산량 증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자국의 조강생산량을 통제(전년대비 낮추려고 하는)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단기적으로 철광석 가격 약세는 제품 가격 약세로 이어지며 Sentimental 측면에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으나 Fundamental은 또 다른 문제로 중국 양회에서 언급된 주요 지표(GDP 성장률 등) 목표치는 수요 측면에서 다소 실망스러웠으나 전년 대비 철강 수요가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강생산량 통제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된 바는 없으나 의지를 내비친 만큼 상반기 중 방안을 마련하여 하반기부터 그 방안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POSCO는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다.

POSCO.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POSCO.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