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코데즈컴바인이 이상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에 18,900원이었던 주가가 3월 11일 오후 1시 55분 현재 89,500원으로 전일대비 20,600원(29.90%) 올라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데즈컴바인에게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코데즈컴바인 측은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데즈컴바인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전날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했으나, 11일 거래가 재개되자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코데즈컴바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난 3일 상한가를 찍었고 이후에도 급등세를 계속하면서 2만원선이던 주가가 8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어느새 코스닥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라섰다. 1시 50분 현재 코데즈컴바인의 시가총액은 3조 3,869억원으로, 셀트리온(11조 7,879억원), 카카오(6조 6,910억원)에 이어 시총 3위에 올라섰다. 동서(3조 2,502억원)과 CJ E&M(2조 9,281억원)이 코데즈컴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데즈컴바인은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여성캐주얼 의류를 제조/유통하는 패션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시장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서 2007년 중국 하얼빈 코데즈컴바인 1호점 개장을 통해 중국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이후, 주요거점 도시에 직영점 매장을 개장시키는 한편 백화점 유통망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