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목표주가 괴리율]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괴리율 46.8%로 1위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5-14 09:49: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롯데케미칼(01117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6.8%로 가장 높았다. 지난 10일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53만2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28만3000원) 대비 46.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엔씨소프트(036570)(46.77%), 금호석유(011780)(46.25%), RF머트리얼즈(327260)(44.91%)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20210514094909

10일 KB증권의 백영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1683억원(YoY +27.3%, QoQ +29.5%), 6238억원(YoY 흑자전환, QoQ +188.5%)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1분기 올레핀(Olefin) 외형과 영업이익은 1조9283억원(YoY +20.2%), 3131억원(YoY 흑자전환)을 시현했는데 이는 산공장이 정상화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고,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BD(부타디엔)∙SM(스티렌 모노머) 등 주요 제품의 가격과 스프레드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romatic(아로마틱)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78억원(YoY +20.6%), 399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전년비 개선됐는데 포장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PIA(고순도이소프탈산) 수익성이 상승한 것이 가장 큰 배경이다"라며 "LC Titan(타이탄) 영업이익은 1331억원(YoY 흑자전환), 영업이익률(OPM) 11.1%으로 KB증권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북미 생산감소로 인해 동남아 지역 PE∙PP 가격이 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대산공장 정기보수로 인해 1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6436억원으로 1분기를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미국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6월부터 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되는데 국제유가 상승은 자연스럽게 3분기 화학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가격상승 시기에는 원료투입의 시차효과로 인해 수익성도 상승하는데 이는 결국 세계 경기회복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면서 롯데케미칼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투자포인트는 하반기 화학 제품가격 상승을 통한 실적호전 재현, 친환경 및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언급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제품의 제조∙판매를 하고 있다.

20210514094916

롯데케미칼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11170: 롯데케미칼, 036570: 엔씨소프트, 011780: 금호석유, 327260: RF머트리얼즈, 027410: BGF, 078340: 컴투스, 272210: 한화시스템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