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기대 이상의 무역 호조에도 관건은 E&P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5-21 17:16:4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무역의 호조가 E&P 부진을 상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금일 종가는 2만1400원이다.

SK증권의 손지우 애널리스트는 “계약구조상 시장가격이 순연되어 반영되는 미얀마가스전의 특성상 E&P 사업부의 부진은 당분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무역 사업부는 이를 상쇄하는 실적호조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올해 1분기 무역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서 지난해 연간 무역 영업이익(1143억원) 대비로는 46.3%에 해당하는 호실적을 시현했고 철강사업부만 보더라도 지난 4분기 671만톤이던 거래량이 1분기 969만톤까지 확대되며 코로나19 회복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며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뿐만 아니라 LG 상사, 삼성물산 등 동종업계 무역사업부가 모두 호조를 누린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당분간 이와 같은 이익 강세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그렇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E&P, 즉 미얀마가스전”이라며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부담감이 지속 작용 중이고 추가 가스전 개발도 아직 지켜봐야 하기에 하반기 유가와 사업진척 속도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예상치 못한 수준의 무역부문 이익호조를 감안해 올해와 다음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2.4%, +32.3%로 상향 조정한다”며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여부는 미얀마가스전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출입업, 중개업, 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