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우리금융지주, 2분기도 서프라이즈 예상. 3분기 실적도 기대-하나
  • 김민교 기자
  • 등록 2021-06-16 08:31: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실적 대폭 상승이 예상되고 가격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145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최정욱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추정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한 68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고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던 1분기보다도 높을 것”이라며 “1.5% 내외의 대출성장률과 NIM(순이자마진) 추가 상승에 따른 순이자이익 개선, 비이자이익의 호조세와 충당금 환입으로 대손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이익추정치에는 케이뱅크 할증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 600~650억원은 미포함된 상태로 2분기에 인식되면 실제 당기순이익은 7000억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3분기로 이연된다면 3분기 순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간 추정 당기순이익은 약 2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7.3%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 PBR(주가순자산배수)과 PER(주가수익비율)이 0.33배와 4.1배에 불과하고 연초 이후 주가상승률도 은행 중 가장 낮은 17.7%에 불과해 가격 매력이 돋보인다”라고 판단했다.

또 “잔여지분 매각작업이 재개될 수는 있지만 4월과 달리 매각 BEP(손익분기점) 단가인 12205원 이하에서 추가 매각이 실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수세가 약화돼 블록딜 수요를 찾기도 어렵고 할인율 등을 감안하면 주가가 13000원을 상회해야 고려대상이라 오버행 우려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3분기 중 신용카드와 외감법인 내부등급법 변경 추가 승인이 되면 120~130bp 내외의 보통주자본비율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실적 개선과 배당성향 상향 등으로 올해 DPS(주당배당금)는 지난해의 두 배 가량인 700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덧붙여 “기대배당수익률은 6.1%로 시중은행 중 배당매력이 가장 뛰어나고 3분기 자본비율 추가 상승 이후에는 비은행 확대를 위한 증권사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고 예측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kmk22370@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