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올해 1Q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 상업서비스주는. 왜?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1-06-23 08:25: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상업서비스주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사람인에이치알(143240)(대표이사 김용환)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에이치알 사옥 전경

사람인에이치알 사옥 전경. [사진=사람인에이치알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사람인에이치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전년비 13.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서비스와공급품 관련주 매출액

이어 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9.58%, KTcs(058850)가 8.37%, 에스원(012750)이 5.02%, 이지웰(090850)이 4.63%, 효성ITX(094280)가 2.76% 증가할 전망이다.

사람인에이치알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1위를 기록한 사람인에이치알은 온라인 기반의 HR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람인에이치알채용공고 등록수 분기 사상 최고치

사람인에이치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47억원, 75억원, 68억원으로 전년비 13.82%, 33.93%, 36.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인에이치알 최근 실적

사람인에이치알의 올해 1분기는 채용공고 등록수 분기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채용공고 등록수 최고치를 갱신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2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우선,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채용을 줄이거나 지연시켜왔는데, 이제는 코로나19로 야기된 비대면 및 재택근무 등의 환경에 적응했고, 더 이상 채용을 지연할 수 없는 임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대기업들이 주로 진행해오던 공채를 없애고 직무별, 조직별 수시채용으로 채용형태가 변경되면서 자연스레 채용공고 등록수가 증가한 것이다. 채용공고 등록수 증가는 유료 공고로 전환될 수 있는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의 핵심으로 보인다.

사람인HR 캐릭터 소개

사람인HR 캐릭터 소개. [사진=사람인HR 홈페이지 제공)]

사람인에이치알의 지난해 4분기는 매칭 플랫폼 매출이 10~11월 채용 광고 증가와 공공기관 채용 대행 재개로 전년비 11.6%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제한적인 인건비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전년비 38.2%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시작으로 국내 경기와 채용 시장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사람인의 매칭 플랫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사람인에이치알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람인에이치알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사람인에이치알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8.40%이다. 28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8.59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3.31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4.55배이다.

◆사람인에이치알과 김용환 대표

김용환 대표는 2018년도부터 사람인에이치알의 단독 대표이사로써 사람인에이치알을 이끌어왔다.

2018년도 당시 사람인에이치알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용환 전 나이스신용평가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사람인에이치알이 대표이사를 바꾼 건 12년 만이었다.

최근 사람인에이치알은 자체 취업포털 사람인의 기업정보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구직자들이 기업의 매출, 사업내용 등 정량적 정보뿐만 아니라 복리후생, 면접 후기 등 정성적인 정보를 원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에 서비스를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일부 경영진이 자사주 매각 공시 직전에 자신의 보유 주식을 팔아치운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었다. 미공개 정보를 미리 접해 부당이득 취했고, 이것이 주주가치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