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배움의 계절-NH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6-24 10:42: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 마케팅 비용 확대에도 이니스프리의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핵심인 설화수의 대중국 대상 수요는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25만4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연구원은 “설화수의 대중국용 수요가 여전하고 국내 온라인 채널 전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실적 상승은 지속할 것이다”라며 “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 설화수의 중국 온라인 쇼핑몰 성과는 티몰(Tmall)보다 징동닷컴(JD.com), 더우인(Douyin) 등에서 더 성장했고 전체 실적과 수요 흐름 변화는 없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중국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들 또한 경쟁이 심화되고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니스프리는 점포 축소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중국 시장의 경쟁 강도 재확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조정 속도 가속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향후 현명한 선택과 결단이 동반된다면 편안하고 가파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861억원(YoY +12.3%), 영업이익 1007억원(YoY +185.7%)으로 높아진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한다”며 “이니스프리는 점포 수 축소를 만회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하락하며 중국법인 수익성 하향 조정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설화수의 경우에는 자음생 라인의 판매 호조로 중국 시장에서 연간 목표를 상회하는 고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이다”라며 “라네즈, 마몽드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법인은 고마진 면세점(YoY +50%)과 온라인(YoY +30%)채널의 판매 증가를 지속하면서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전통 채널인 백화점, 방문판매, 아리따움의 하락률 또한 축소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ireShot Capture 020 - 아모레퍼시픽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