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올해 1Q 매출액 증가율 1위 섬유∙의류주는. 왜?
  • 김주영 기자
  • 등록 2021-07-16 11:10: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섬유∙의류주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회장 홍재성)으로 조사됐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전경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전경. [사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234억원으로 전년비 318.35% 증가했다.

섬유∙의류주 21Q1 매출액 상위 10선

이어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106.67%,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50.19%, 코데즈컴바인(047770)이 49.15%, 크리스에프앤씨(110790)가 48.98%, LS네트웍스(000680)가 41.78%, 에스제이그룹(306040)이 37.35%, 아가방컴퍼니(013990)가 36.52%, 리노스(039980)가 31.93%, 더네이쳐홀딩스(298540)가 30.66% 증가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1위를 기록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주로 핸드백을 제조, 판매, 수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전방산업 회복으로 실적 호조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234억원, 106억원, 49억원으로 전년비 318.35%, 657.14%, 157.89% 증가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최근 실적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는 전방산업 회복으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약진통상 실적이 반영되어 전년비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사업부문별로는 핸드백 사업 매출액 52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으며, 의류사업(약진통상) 매출액 171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하며 크게 성장했다. 최근 보복 소비가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며, 인수 이후 이어진 경상비 절감 효과로 흑자전환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광고

제이에스코퍼레이션 광고. [사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제공)]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약신통상을 인수하며 의류 OEM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으나, 최근 가파르게 개선되는 소비에 힘입어 본업은 물론 인수한 약진통상의 실적 회복이 맞물려 고성장세가 시현되며 비수기인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2분기도 오더물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도 오더 물량 증가가 이어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4%이다. 13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48.75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56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7.92배이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과 홍재성 대표

홍재성 대표는 1985년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핸드백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1987년 법인으로 전환한 후 2016년 명품 핸드백 글로벌 ODM(제조자개발생산전문기업으로 거래소에 상장했다현재는 명품 핸드백 브랜드 수출기업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에는 의류제조 수출 전문기업인 약진통상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홍 회장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과 약진통상 모두 글로벌 ODM 시장의 최강자들"이라며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의 기치 아래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을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