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신영자산운용, 엘비세미콘 외 1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7-22 13:17: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6.22~2021.7.22)동안 2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2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신영자산운용은 엘비세미콘(061970)의 주식 5.02%를 신규 매수했다.

경기도 평택시 엘비세미콘 본사.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평택시 엘비세미콘 본사.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캡처]

반면 신영자산운용은 일신방직(003200)의 주식 비중을 5.42%에서 4.15%로 1.27%p 줄였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신영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엘비세미콘은 범핑부터 패키지, 테스트까지 Turnkey(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공정 업체다.

엘비세미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엘비세미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엘비세미콘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44억원, 128억원, 96억원으로 전년비 16.59%, 58.02%, 104.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디스플레이용 구동용 칩과 이미지 센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엘비세미콘은 앞서 비수기인 1분기에도 영업이익(106억원)이 100억원을 상회했다.

엘비세미콘의 미세 피치 마이크로 범프.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캡처]

엘비세미콘의 미세 피치 마이크로 범프.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캡처]

엘비세미콘의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디스플레이용 구동용 칩으로 수요는 탄탄하다. 전방 산업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전환, 집콕발 콘텐츠의 소비 증가, 대화면에 대한 선호 확대가 디스플레이용 구동용 칩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구동용칩 외에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제품은 이미지 센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파워칩이다"라며 "이미지 센서는 올해부터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는데 2분기 후반부터 가동률이 높아져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파워칩의 매출 기여는 아직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상반기에는 미국 오스틴 한파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현재 기준으로 가동률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아 바닥을 통과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엘비세미콘은 올해 4월 미국 오스틴 한파 영향을 받아 6월에 가동률이 개선됐다. 이에 2분기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나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엘비세미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엘비세미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엘비세미콘은 1월 33일 52주 신고가(1만6250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처럼 반도체 후공정을 담당하는 한국 기업들은 오스틴 한파 영향으로 상반기에 관심을 적게 받다가 가동률이 하락하지 않는다는 시그널이 확실해지자 소외된 국면을 벗어났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서 고점 도달(Peak out) 우려가 상존하다 보니, 7월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소형주 중에 메모리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 대다수이므로, 엘비세미콘처럼 비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순수 기업(Pure Player)에 해당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