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마트, 스타벅스 지분 인수는 밸류에이션에 긍정적-하이투자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07-28 08:51: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스타벅스 지분 인수로 기업 가치 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0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16만6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 임수연 연구원은 “이마트가 4743억원을 투입해 스타벅스 커피 인터내셔널(SCI)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총지분 67.5%를 소유해 이마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올 4분기 기점으로 이마트의 연결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수에서 스타벅스코리아는 2조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SCI의 나머지 보유 지분 32.5% 인수는 GIC(싱가포르투자청)가 FI(재무적 투자자)로서 참여했다” 고 언급했다.

또 “이번 인수로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면서 EPS(주당순이익) 증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주가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되면 내년부터 스타벅스 실적이 이마트 연결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2732억원)의 69% 수준”이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영업 제한 등의 비우호적인 환경으로 매출성장률(YoY +3.10%)이 둔화되고 영업이익이 전년비 감소(6.10%)했으나 내년 코로나19 외부환경이 정상화되면 영업이익의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처럼 낮은 성장률이 지속된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내년에 스타벅스 실적이 반영된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은 이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지분 인수로 로열티 지급, 배당 성향 변화에 따른 실적 영향은 있겠지만 기존 정책 대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및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의 최근 실적

 

 

이마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