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관매수매도] KB자산운용, 청담러닝 외 3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7-29 10:10: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6.29~2021.7.29)동안 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청담러닝(096240)의 주식 6.39%를 신규 매수했다.

반면 게임빌(063080)의 주식 비중을 6.54%에서 3.36%로 3.18%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이수화학(00595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20210729083504

KB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청담러닝은 학원 운영업 및 교육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김재윤 연구원은 "청담러닝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6억원(YoY +16.3%), 영업이익 101억원(YoY +80.4%)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클래스의 성공에 따른 재원생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지난 2일4 ‘의무교육 단계 학생 숙제, 외부 학습 부담 감소에 관한 의견’을 공개했는데 이는 정규 교과목(국, 영, 수)을 가르치는 사교육 회사의 상장 금지 및 정규 교과목 업체의 신규 허가 중단이 포함된 강력한 사교육 규제 정책"이라며 "이는 중국의 사교육비 증가에 따른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 자본의 중국 사교육 업체 투자도 금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청담러닝 또한 중국 영어교육 사업에 진출한 만큼 피해 우려가 있었으나, 해당 규제는 오히려 청담러닝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담러닝과 신남양의 ESL 프로그램은 영어회화 중심의 놀이학교 프로그램으로, 정규 교과목에 포함이 되지 않는 문화교육 부문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는 사교육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으로 오히려 영어교과수업에서 영어회화로 수요가 이동할 것"이라며 "외국 자본의 진입 금지도 해외 경쟁업체의 시장 진출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청담러닝이 선점한 유아 영어교육 시장의 진입장벽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청담러닝 주가는 중국 사교육 규제 우려로 6월 고점 대비 약 15% 조정을 받았으나 실제 규제 내용을 살펴본 결과 오히려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재원생수 증가에 따른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배당 정책을 유지 중인 청담러닝 경영진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연간이익 증가에 따른 배당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0210729091301

청담러닝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96240: 청담러닝, 121440: 골프존뉴딘홀딩스, 005950: 이수화학, 063080: 게임빌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