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기업은행, 은행, 비은행 모두 확연히 개선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8-13 17:26: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실적이 계절적 비용증가를 극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기업은행의 금일 종가는 1만2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순이익은 6192억원으로 QoQ 5.1% 증가했고 2분기는 성과급 지급 및 배당수익 감소라는 계절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실적”이라며 “성과급 등 비용 증가분을 비이자이익 중심으로 Top line 이익증가로 만회한 결과”라고 전했다.

또 “상반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1조21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 증가했다”며 “지난해 코로나 관련 충당금비용이 소멸된 기저효과가 있지만 핵심이익이 8.0% 증가한 영향도 크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손비용률은 1분기 0.29%에서 2분기 누적 0.25%로 추가 개선됐다”며 “지난해 코로나 관련 충당금을 제외해도 0.5% 정도가 경상적 수치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상반기까지 은행 43%, 비은행 82%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보였다”며 “캐피탈, 투자증권, 연금보험 3개사가 비은행 이익의 73% 비중을 차지하는데 상반기 누적 순이익 증가율은 캐피탈 97%, 투자증권 43%, 연금보험 28%로 자본투입 효과와 업황 호조의 결과로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올해 비은행 이익비중은 약 20%로 지난해 23.6% 대비 다소 하락했는데 은행 이익증가율이 상승한 결과”라며 “은행 순이익은 NIM 상승과 대손비용 하향안정화가 합쳐져 안정적인 증가추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함으로써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설립된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이다.

기업은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기업은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