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오리온, 중국 드디어 가격인상-유안타
  • 이푸름 기자
  • 등록 2021-08-20 10:47: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신제품 비중 확대로 합산매출액이 성장했고 3분기 중국의 파이 가격인상으로 이익증가폭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12만10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박은정 연구원은 “7월 오리온의 합산 매출액은 1900억원(YoY +2%), 영업이익은 293억원(YoY -9%)을 기록했다”며 “기저 부담이 존재했으나 신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합산매출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한국 +3%, 중국 -0.4% 베트남 +3%, 러시아 +19%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1분기 14%에서 7월 9%로 완화됐다”며 “비용효율화가 진행됐고, 특히 중국은 비딩 확대 대체재 활용 등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지난 1월 이후 처음 제조원가율이 하락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 곡물가의 가파른 상승 추세에도 그동안 오리온은 제품 가격 인상보다는 내부통제 방법을 통해 손익 방어를 우선했다”며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14% 감소했고,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의 경우 3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안을 검토한 결과, 중국 파이 카테고리에 한해 3분기 중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파이 카테고리의 경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직 품목군과 인상 폭은 미정이나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하반기 이익증감율의 추세 전환과 추후 다른 품과 지역 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오리온은 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ㅅ리적

오리온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leeblue@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