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BUY KOREA」, 한국 주식 시장에 외국인 몰려온다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3-23 17:22: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최근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후 국내 증시에서 빠져 나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바이 코리아(Buy Kore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는 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최근 외국인 자금이 몰리면서 2월 12일 1835.28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어느덧 2,000를 향해 가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유가하락·중국 지표 부진 등 대외 불확실 요소 완화와 글로벌 채권시장에 몰린 자금의 분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30~35% 정도이다. 적은 비율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세는 시장을 상승시키기에 충분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해 투자를 할 때 지속적으로 구매하는 특징이 있다. 거대한 물량으로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마련이다.

외국인 순매수 TOP 13

지난 5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10% 이상의 비율로 순매수한 종목 중에서 목표주가 괴리율이 높은 순으로 13개의 기업을 찾았다. 23일 현재 외국인 보유비율이 43.35%인 BNK금융지주는 목표주가 괴리율이 42.06%로 가장 차이가 컸다. 지난 5일간 외국인투자자가 BNK금융지주에 투자한 비중은 24.87%정도로 나타났다.

한국항공우주는 BNK금융지주 다음으로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차이가 40.78%로 가장 컸다. 게다고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5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37.84%로 매수비중이 가장 큰 기업이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의 외국인투자자 보유 비율은 22.81%이다.

S-Oil은 외국인 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8.26%로 외국인 순매수 TOP13개 기업 중에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S-Oil의 최대주주는 Aramco Overseas Company B.V. (AOC)으로 22일 기준 63.46%를 보유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국홀딩스, 철강주 저PER 1위... 0.32배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 001230)가 9월 철강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9월 철강주 PER 0.3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아제강(306200)(2.41), 문배철강(008420)(3.48), KG스틸(016380)(3.96)가 뒤를 이었다.동국홀딩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064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7% 증..
  2.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3. [버핏 리포트] 대한유화, 업황 개선 속도 느리지만 개선여력은↑-유안타 유안타증권은 20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업황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 개선의 여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9만6200원이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3분기 매출액 74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영업손실률 +1.2%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
  4.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5.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