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카이라이프, 유료방송 플랫폼 그 이상을 향해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07 09:24: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7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현대HCN 인수로 규모의 경제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전일 종가는 1만35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위성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현대 HCN 인수는 정책당 국의 마지막 승인단계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라며 “KT그룹 입장에서는 IPTV, 위성 방송, CATV SO로 이루어지는 미디어 플랫폼 3각구도를 완성시키며 굳건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 “스카이라이프 입장에서는 현대HCN 인수를 통해 KT그룹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 핵심의 위치에 서서 위성 사업자 특유의 독립적 장점을 활용한 것”이라며 “쌍방향성 부재라는 단점을 커버하며 가입자 추가 확보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KT그룹의 실속형 TPS 상품(TV+인터넷+모바일)을 활용한 가입자 확대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신규 인터넷 가입자의 TV 결합율은 대략 97% 수준, 모바일 가입자의 TV 결합율은 14% 수준으로 향후 고객 리텐션에 있어 매우 유용한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작역량 강화 추세를 보이며, 컨텐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스카이 라이프TV의 성장세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스카이라이프TV는 8개 채널을 보유한 MPP 로 KT그룹의 컨텐츠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2분기 스카이라이프 TV의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이익 기록을 갱신 중”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강철부대>, <애로부부> 등 오리지널 컨텐츠의 흥행에 따른 광고 수익 성장이 주된 요인”이라며 “향후 KT그룹의 컨텐츠 기획/투자/제작/유통을 총괄하게 될 스튜디오지니와의 컨텐츠 협력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M&A와 자회사의 호조세를 통해 본연의 유료방송 플랫폼 이상의 가치가 창출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새로운 성장성 발현에도 불구하고 Valuation은 여전히 과거의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고 미디어 업종 최저 수준에 불과하며 컨텐츠 부문의 성장성과 플랫폼 부문의 안정성을 겸비한 저평가 주식으로 이제는 저평가 기조에서 벗어나야 할 국면”이라고 보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방송법에 근거한 위성방송서비스를 목적으로 설립돼 국내 최초로 H.264 기반의 다채널 HD를 사업화해 국내 HD방송서비스 시장을 선도한다.

스카이라이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스카이라이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