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SDI, Keep Going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9-10 08:58: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0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천억원 초반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74만90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2952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후 올해 3분기에는 33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형전지와 전자재료는 예상보다 소폭 나은 수준이며 중대형전지는 반도체부품 쇼티지에 따른 고객사 생산 이슈가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소형전지는 EV와 e-Mobility 세그먼트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원형전지의 수급이 타이트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전자재료는 OLED소재, 반도체 소재 등 공정소재가 좋아서 수익성이 높을 것이고 중대형전지는 고객사의 생산이슈가 있지만 올해 2분기 흑자 전환 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삼성SDI 자동차용 전지에 관심 있는 분야는 크게 미국 투자건과 배터리 안전성”이라며 “미국 투자건은 미국 고객의 EV생산 일정에 맞추기 위해 물류, 인프라, 인센티브 등을 고려한 투자 지역과 생산 캐파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배터리 안전성은 과거 갤럭시노트7, ESS 사고 등의 학습효과가 불량률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안전성에서 우위에 있는 각형 배터리 관심은 더 커지고 있고 삼성SDI는 상반기에 7202억원의 Capex를 집행했으며 올해 연간으로 1조원 후반대의 Capex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일단 실적이 살아 있는데 중대형전지의 개선 여지가 커서 분기 실적은 계단형으로 상승할 것이고 자동차용 전지의 미국 투자 건이 확정되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 고객의 생산 차질이 풀리면 이연된 매출이 몰릴 수도 있고 여러 여건 상 방향은 정해져 있으며 기울기만 전체 주식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SDI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대형전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제조, 판매한다.

삼성SDI.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SDI.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