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NAVER, 결이 다른 빅테크-현대차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9-14 11:24: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NAVER(035420)에 대해 문피아 인수를 통해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쇼핑·광고 시장도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NAVER의 주가는 39만7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연구원은 “네이버가 문피아 지분 36.08%를 108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추가 지분 취득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으로 최대주주에 등극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웹툰, 글로벌 웹툰·웹소설을 장악한 네이버가 일본 웹툰, 국내 웹소설에서는 상대적 열위에 있었던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딜을 단행했다”라며 “전지적 독자 시점, 천재의 게임 방송, 탑 매니지먼트 등 주요 히트작을 보유한 문피아를 인수함으로써 IP경쟁력이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7월 온라인 쇼핑시장은 16조2000억원(YoY +24.8%)으로 이 중 모바일 지출이 11조7000억원(YoY +33.3%)을 기록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2분기 시장 성장률이 25.1%였던 점을 감안할 때 3분기도 좋은 출발을 보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광고사업도 DP(디스플레이)광고를 중심으로 7~8월 매출이 호조세다”라며 “3분기 매출 성장률은 18.8%로 2분기(YoY +21.8%) 대비로는 다소 낮지만 1분기(YoY +16.8%)보다 높은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네이버의 플랫폼 손자회사 3인방 제페토, 케이크, 크림의 합산 기업가치는 현재 4조원을 상회한다”라며 “제페토가 로블록스와 MAU(월간순이용자) 대비 상대가치 평가 시 2조5000억~3조원, 케이크가 듀오링고와의 MAU 대비 상대가치 평가시 1조~1조5000억원, 크림은 스탁엑스(StockX)와 거래액 대비 상대가치 평가 시 5000억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플랫폼 3사의 경우 미래의 경제활동 주축인 Z세대를 주 이용층으로 하고 있다”라며 “지역적으로도 이미 글로벌 분산이 돼있는 상태다”라고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금융 규제로 인한 핀테크 매출 타격은 5% 미만으로 그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다”라며 ”추가 규제 우려로 언급되는 골목상권 이슈의 경우에도 네이버 사업구조와의 관련성은 낮다”라고 언급했다.

NAVER는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092 - NAVER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NAVER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