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우리금융지주, 보다 명확한 성장의 그림이 re-rating 재료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10-07 08:36: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증권사 인수 전까지의 자본 활용 계획이 보다 명확해진다면 re-rating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1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수차례 언급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있어 향후 기댓값이 가장 큰 것은 우리금융지주로 내부등급법 적용을 추가 승인받을 경우 위험자산을 17조원 더할 수 있는 자본여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단 이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미래상은 답보 상태”라고 전했다.

또 “증권사 인수가 1순위로 꼽히고 있지만 유의한 매물이 부재한 가운데 매물 출회 시까지 자본을 유보할지 주주환원에 활용할지 우리종금에 출자해 성장시킬지 등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명확한 계획은 peer 대비 현저한 저평가를 받는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를 re-rating 시킬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은행의 대출 증가와 마진 상승, 캐피탈 편입 효과 등으로 커버리지사 중 가장 높은 top line 증가율(YoY +19%)일 것”이라며 “지난해 전입한 3170억원의 코로나 충당금에 따른 기저효과로 충당금전입액이 YoY 26% 감소하고 우리금융지주가 목표로 했던 판관비율 관리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캐피탈사 인수, 비용 축소 등으로 실적이 한 단계 성장하며 경상 ROE 가 9%대로 상승했음에도 우리금융지주의 12m forward PBR은 0.31X로 커버 리지 은행주 중 가장 심하게 저평가되고 있다”며 “이에 올해 기대 DY는 7.6%(기말 DY 6.3%), 향후 3개년 평균 DY는 8.0%에 달하므로 주가 괴리율을 좁히기에 배당 매력이 충분히 높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이 주 사업목적이다.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우리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