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피엔에이치테크, OLED 소재 신흥강자-신한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10-13 08:40: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피엔에이치테크(239890)에 대해 자체 시뮬레이션기술로 다양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를 개발 중이고 OLED 소재주의 성공 공식을 따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전일 종가는 3만9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연구원은 “피엔에이치테크는 2007년 설립된 OLED 유기전자소재 전문 기업이다”라며 “미국 Dupont와 함께 청(B), 적색(R) 발광재료 상용화에 성공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규 소재로는 저굴절CPL(Capping layer), P-dopant(독일 노발레드) 소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라며 “주요 품목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레드프라임 38.5%, 고굴절CPL 23.6%, 장수명 블루호스트 모바일 9.1%, 장수명 블루호스트 TV 1.8%, 촉매 16.5%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요 고객사는 Dupont 50.9%, LG디스플레이 33.4%로 전체 매출액 중 84.3%를 차지한다”라며 “Dupont의 최종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로 현재 대부분의 매출액이 LG디스플레이에서 발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피엔에이치테크가 자체 분자구조 시뮬레이션 툴을 통하여 기존 특허를 피해 개발 난이도가 높은 신규 소재들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2018년 이후 매년 1개 이상의 신규 소재 상용화에 성공하고 있고 이와 같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는 단기간은 물론 중장기 우상향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자체 특허 제품으로는 모바일용 고굴절CPL과 조명용 HTL(정공 수송층)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서 모바일용 레드프라임, 장수명 블루호스트, 전장용 레드호스트와 TV용 장수명 블루호스트를 생산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OLED소재는 산업 특성상 초기 제품 인증에 오랜 기간이 걸리지만 한번 납품하면 지속 공급이 가능한 특징이 있어 공급 소재가 추가될 때마다 가파른 매출 및 이익 상승이 동반된다”라며 “동사는 기존 공급하고 있는 고굴절CPL, TV용 소재를 주축으로 소재 다변화는 물론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중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과거 주요 OLED 소재 업체들이 보여줬던 가파른 성장의 모습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고 증가하는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CAPA(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내년 1분기 내 가동을 타겟으로 준공 이후 현재 대비 합성CAPA는 9배, 생산CAPA는 10배 증가한다”라고 덧붙였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유기전자 재료 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108 - 피엔에이치테크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피엔에이치테크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