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지누스, 펀더멘탈 이상 무, 경쟁력은 변함없다-한국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12-09 08:38: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지누스(013890)에 대해 지분 매각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하락에도 기업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누스의 전일 종가는 8만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최근 지누스 대주주 지분 매각 관련 불확실성 발생 및 물류 대란 장기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경쟁력은 견고한 상태”라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내 수요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트와 월마트는 쇼핑 시즌을 대비해 지누스에 1~3개월 전에 제품을 주문했다”며 “아마존과 월마트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먼 먼데이 때 팔리는 매출은 지누스의 3분기 매출액에 일부 반영된다”고 언급했다.

또 “지누스의 주요 고객사인 아마존과 월마트는 배송 관련 인력을 추가 고용하고 덜 붐비는 항구를 이용, 화물선∙항공기 등 운송 수단을 직접 임차하는 등 물류 상황이 3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하시 중국 내 공장을 가지고 있는 지누스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누스의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은 11배로 한국의 가구 기업(에이스∙한샘∙리바트)과 비교해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회사의 경쟁력에는 변함없고 대외 변수 제외 시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지누스는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높은 한 자릿수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해 4분기부터 반영 예정”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물류 대란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지누스는 인도네시아 매트리스뿐 아니라 가구 생산까지 가능한 3공장 증설을 고려한다고 언급했다”며 “글로벌 물류 대란 해소 시 원가 개선 및 매출이 증가하고 밸류에이션도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누스는 온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매트리스 및 가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누스

지누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